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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아침] 하느님 자비 체험하고 이웃에 전하는 데 초점

by 문화홍보국 posted Jan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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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아침] 하느님 자비 체험하고 이웃에 전하는 데 초점

2016년 한국 교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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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한국 교회 사목은 자비의 특별 희년 정신을 실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죽림동주교좌성당 성문을 여는 장면. 평화신문 자료사진



2016년 한국 교회를 관통하는 화두는 자비의 특별 희년이다. 전국 교구장들은 지난해 대림 제1주일을 맞아 발표한 2016년 사목교서에서 하느님 자비를 체험하고, 그 자비를 이웃에 전하는 데 힘써달라고 입을 모았다. 전국 각 교구의 2016년 사목은 지난해 12월 8일 막을 올린 자비의 특별 희년 정신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한국 교회 자비의 희년은 교황청이 발표한 자비의 희년 주요 일정과 보조를 맞춘다. 2월 10일 자비의 선교 사제단을 파견하고, 3월 4∼5일 참회의 전례와 함께하는 ‘주님을 위한 24시간’ 행사를 갖는다.

특별히 서울대교구는 병인박해 포고령이 내린 2월 23일 병인박해 순교 성지인 서소문ㆍ새남터ㆍ절두산에서 자비의 문을 열고, 3월 25일에는 ‘하느님 자비의 주일’ 맞이 9일 기도에 들어간다. 한국 교회는 로마 4대 대성전 성문이 닫히는 11월 13일 성문을 닫는다. 자비의 특별 희년은 그리스도 왕 대축일인 11월 20일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다.

2016년은 한국 교회에서 일어난 여러 박해 가운데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낳은 병인박해가 시작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다. 병인박해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억하고 본받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의 해 개막 미사가 2월 23일 명동대성당에 봉헌된다.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는 병인박해 순교 기념 특별 전시회를 2월부터 11월까지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개최하며, 9월부터는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병인박해기 이후 서울의 도시 변천과 명동’을 주제로 하는 특별 전시회를 11월까지 연다.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는 3월 2∼11일 병인 순교 150주년 및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순례를 실시한다.

9월 순교자 성월에는 병인년 순교자를 현양하는 기념행사가 여러 교구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교회사연구소와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는 9월 8일 병인 순교 150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병인년 순교 150주년 기념의 해는 11월 13일 자비의 특별 희년 폐막 미사 때 함께 막을 내린다.

한편 2014년 11월 30일 시작된 봉헌생활의 해는 2월 2일 봉헌생활의 날에 끝난다. 보편 교회 차원의 행사로는 1월 24~31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제51차 세계성체대회와 7월 26~31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제31차 세계청년대회가 있다.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 때 다음 대회 개최지가 발표된다. 제32차 세계청년대회 개최를 추진하는 서울대교구가 개최지로 선정돼 발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산교구는 설정 50주년을 맞아 10월 23일 기념 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다. 뜻깊은 생일을 맞은 본당도 많다. 미리내ㆍ감곡ㆍ원동본당이 설립 120주년, 옥천본당이 110주년이다. 대구 남산ㆍ전북 부안본당은 90주년, 경북 영천ㆍ서울 도림동ㆍ여수 동산동본당은 80주년, 진해 중앙동ㆍ서울 세종로본당은 70주년을 맞는다. 설립 60주년과 50주년을 맞는 본당도 많이 늘어났다. 대구대교구는 5월 15일 100주년 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을 봉헌하는 경사를 누린다.

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설립 70주년을 맞는 것도 2016년이다. 인보성체수도회는 올해로 설립 60주년, 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는 40주년,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는 30주년이 됐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는 한국 진출 60주년, 그리스도 교육수도회ㆍ성 빈센트 드 폴 자비의 수녀회ㆍ천주섭리수녀회는 50주년이다.

사제생활 50년 금경축을 맞는 사제도 전국적으로 한둘이 아니다. △서울대교구 심용섭ㆍ김형식ㆍ김수길ㆍ안상인ㆍ차인현ㆍ김성태 신부 △대구대교구 조정헌ㆍ이창배ㆍ최시동ㆍ이대길ㆍ김용길 신부 △수원교구 서강하 신부 △대전교구 유재식ㆍ조병기 신부 △부산교구 조용걸ㆍ배상섭 신부 △마산교구 김석좌ㆍ김차규 신부 △전주교구 리수현ㆍ문정현 신부 △춘천교구 김정식 신부가 영광의 주인공이다.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도 2016년 한국 땅에서 금경축 잔치상을 받는다.

리길재·남정률 기자 

원본링크: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611635&path=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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