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순교자 이광재 신부 추념 도보순례

by 문화홍보국 posted Sep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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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이광재 신부 추념 도보순례

내달 매주 토요일 다섯차례 양양성당 일원서 분산 개최



2021-9-28 (화) 22면 - 이현정 기자




순교자 이광재(티모테오·1909~1950년·사진) 신부를 추념하는 제13회 38선 티모테오길 도보순례가 다음 달 양양성당 일원에서 분산 개최된다.

천주교 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주최하는 ‘티모테오 길 도보순례'는 양양본당 제3대 주임 이광재 신부의 순교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올해는 10월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다섯 차례 분산해 열린다. 오전 11시 도보순례를 진행하고 오후 2시 추념미사가 봉헌된다. 성직자 추념의 날인 10월9일에는 김주영 주교를 비롯해 교구평협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미사를 봉헌한다.

도보순례길은 1945년 8월15일 광복 후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신앙과 자유를 찾아 38선을 넘은 북한 신자들이 실제로 걸었던 길이다.

과거 38선에서 가장 가까운 성당이자 이광재 신부가 주임신부로 사목했던 양양성당에서 이 신부가 북한 신자들을 남한으로 대피시킨 경로를 따라 걷는다. 이 신부는 6·25 전쟁이 발발하기까지 남하하는 북한 주민들의 월남을 도왔다. 북한 신자들을 돌보기 위해 북한으로 떠난 이 신부는 1950년 6월24일 북한군에 잡혀 원산 와우동 형무소에 수감됐고, 그해 10월8일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이튿날 소천했다.

이현정기자


강원일보 원문보기: http://www.kwnews.co.kr/nview.asp?s=601&aid=2210927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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