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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 위해 헌신한 ‘푸른 눈’ 수녀의사 기억”

by 문화홍보국 posted Jun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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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 위해 헌신한 ‘푸른 눈’ 수녀의사 기억”

25일 성 골롬반의원 기념비 제막

속보=한국전쟁 후 폐허가 된 춘천에 터를 잡고 가난으로 고통받던 시민들을 보듬었던 ‘푸른 눈’ 수녀 의사들을 기억하는 기념비(본지 2020년 11월9일자9면)가 25일 공개된다.

춘천시는 25일 죽림동성당 주차장 입구에서 성 골롬반의원 기념비 제막식을 연다.이날 행사에는 이재수 시장과 황환주 시의장을 비롯해 성 골롬반 외방 선교수녀회,천주교 춘천교구,기념비 자문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 골롬반 의원은 한국전쟁 직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던 춘천시민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보듬던 곳이다.1955년 11월 당시 천주교 춘천교구장이었던 구인란 토마스(T. Quinlan) 주교는 전쟁 이후 폐허 속에서 고통받던 시민을 위해 의사 데이빗 수녀와 간호사 필로메나 수녀의 춘천 파견을 요청했다.이후 작은 임시진료소에서 무료진료를 시작했으며 환자가 늘자 골롬반수녀회는 아일랜드,미국,뉴질랜드,호주 등에서 보내온 후원금을 모아 성 골롬반의원을 설립했다.56년간 51명의 수녀들이 가정방문 진료,무의촌 진료,방문 호스피스 등 의료봉사를 펼쳤다.이웃을 위해 헌신해 오던 골롬반 수녀회는 2011년 10월 30일 병원 폐쇄를 결정했다.2013년 성 골롬반의 집 내에 있던 호스피설 시설도 문을 닫았다.

춘천시는 지난해 말부터 성 골롬반 의원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비 제작을 추진했고 이달 완성했다.안효란 문화콘텐츠 과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춘천시민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막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약사리 공간에 녹아있는 춘천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강원도민일보 원문보기: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79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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