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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실천 방안 모색

by 문화홍보국 posted May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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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실천 방안 모색

춘천교구 사제 88명 비대면 연수 열고 ‘교구·본당에서 실천 가능한 기후 행동’ 논의

2021.05.16 발행 [1613호]


▲ 춘천교구 사제단이 4월 27일 비대면 사제연수를 열고,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위한 교구와 본당에서 실천 가능한 기후 행동’에 관해 토의했다. 춘천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춘천교구 사제단이 비대면 사제연수를 열고 「찬미받으소서」 정신에 입각한 교구의 환경 보호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교구는 4월 27일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위한 교구와 본당에서 실천 가능한 기후 행동’을 주제로 사제단 비대면 화상 연수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교구장 김주영 주교를 비롯해 교구 사제단 대부분에 해당하는 88명이 참여해 교구 및 지구, 본당 차원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사제들이 머리를 맞댄 것이다.

교구 사제단이 이 같은 주제로 모인 것은 교황청 온전한 인간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가 2022년 5월 24일부터 「찬미받으소서」 7개년 여정을 이어갈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인간발전부는 지역 교회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가 제시하는 정신에 따라 공동의 집 지구를 지속 가능한 세계로 만드는 7년 여정에 동참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국 주교단도 지난해 10월 가을 정기총회 후 ‘울부짖는 우리 어머니 지구 앞에서’라는 특별 사목교서를 발표하고, 보편교회와 한마음으로 7년간의 생태적 희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사제단은 교구 가정생명환경위원회 주관으로 2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연수에서 △신자 환경 교리교육 제공 △주보를 통한 환경 실천 공지 △쓰레기 줄이기 운동 실천 △환경 파괴로 고통받는 이들 위한 활동 장려 △본당 및 일상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환경을 지향으로 둔 전례 △주일학교 환경교리 및 실천 등 다양한 안건을 제시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총무 백종연(서울대교구) 신부 강의와 가톨릭기후행동 단체 소개 후 지구별 토론도 이어졌다. 지구별 토의에서는 지역사회 환경 단체와 협력, 인식 공유의 자리 마련 등 역할이 제시됐다.

교구 차원으로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한 태양광 발전기 설치 지원 협의, 매달 환경을 위한 미사 개설, 교육 자료 배포, 요일별 실천사항 확정 등 의견이 나왔다. 김주영 주교는 사제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의된 안건을 확정해 교구가 ‘공동의 집’인 지구의 생명을 살리는 데에 힘쓰도록 독려했다. 교구 가정생명환경위원회는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오는 24일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미사’ 때 봉헌할 예정이다.

춘천교구 가정생명환경위원회 위원장 김선류 신부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대유행 등 어느 때보다 지구 환경을 위한 교회 역할이 커진 상황에서 교구 사제단이 모두 마음을 모아 실천 사항을 고민한 자리였다”면서 “사제, 신자들이 각자 자리에서 환경을 지키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가톨릭평화신문 원문보기: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01937&path=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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