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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퇴임 감사미사 봉헌

“주교님과 함께한 시간 행복했습니다”

감염 우려해 비대면 중계
영적·물적 예물 전달되고 각 대표들 인사 이어져
“경청하던 양 냄새 나는 목자”

발행일2021-01-10 [제3227호, 21면]

김운회 주교가 12월 28일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진행된 감사미사 중 영적 예물을 받고 있다.춘천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11년 가까이 춘천교구를 위해 헌신한 제7대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퇴임하면서 2020년 12월 28일 오후 2시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최소 인원만 참례한 가운데 거행된 미사에서는 은퇴식이 진행됐고, 미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미사 중 강론은 10년 전 김 주교에게 강론을 약속한 춘천교구 동해 묵호본당 주임 정홍 신부가 맡았다. 정 신부는 “주교님께서는 착좌 미사 때 춘천교구에 와서 땡잡았다고 하셨는데, 땡잡은 분은 주교님이 아니라 우리 교구민이었다”며 소탈하고 자상하며, 신자들을 늘 행복하게 해 준 김 주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사 중 진행된 은퇴식에서는 묵주기도 76만3102단 등 김 주교를 위한 영적·물적 예물과 꽃다발이 전달됐다. 춘천 효자동본당 주임 원용훈 신부와 교구 총대리 겸 사무처장 김광근 신부,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임용순(그레고리오) 회장, 후임 교구장 김주영 주교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특별히 임 회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평신도들의 의견을 듣고 다가와 주셨던 주교님이야말로 양 냄새나는 목자셨다”며 “주교님과 함께한 10여 년이 무척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운회 주교는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 남은 시간은 저를 행복하게 해 준 이 교구, 교구 사제들, 교구민들을 위해 매일 끊임없이 간절히 기도하면서 평생 갚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주교는 또 “언제든지 교구민들과 함께할 것이고, 사제들의 사랑을 잊지 않고 늘 그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가톨릭신문 원문보기: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5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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