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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성탄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빛이 되길”

by 문화홍보국 posted Dec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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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성탄이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빛이 되길”

전국 교구장 성탄 메시지, 가난한 이들과 사랑 나눔 호소

2020.12.25.


전국의 교구장 주교들은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2020년 성탄 메시지를 발표하고, 코로나19로 고통 중에 있는 국민들에게 참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성탄이 희망과 위로의 빛으로 다가오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과 가진 것을 나누고 이들을 형제애로 돌봐야 한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염수정 추기경은 성탄 메시지에서 “우리 모두 주님을 마음 안에 모시고 이웃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면서 사랑의 손길을 내밀면, 세상에 가득 찬 고통이 줄어들고, 그 자리에는 기쁨과 평화가 들어서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말씀이신 주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오셨다는 이 놀라운 신비는 이천 년을 넘게 이어 온 우리 신앙의 핵심이며 기쁜 소식”이라며 “말씀의 힘으로 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 내어 희망과 기쁨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지금은 형제애와 인류애의 물결을 일으켜야 할 때”라며 “형제애의 물결은 바로 우리 가까운 이웃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교구장인 이용훈 주교도 “가난하고 억눌린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고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헌신할 수 있기를, 순교자의 후손으로서 떳떳하게 응답할 수 있기를 다짐하면서 기도와 선행에 온갖 힘을 기울여 주시기를 빈다”고 기도했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도 “어둠이 깊을수록 작은 빛도 큰 힘을 발휘하는 것처럼 이제 주님 강생의 신비를 체험한 교우들의 작은 사랑의 실천이 어둡게만 느껴지는 이 세상에 한 줄기, 한 줄기 빛이 되어 세상을 희망으로 바꿀 큰 힘이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가난한 이들을 돕고 북녘과 세계 형제들에게 코로나19를 예방할 백신과 치료제를 보내는 운동을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기간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하느님과의 친교의 관계를 잃어버린 그곳에, 단절과 고독이 자리한 그곳에, 자연을 지배하며 자신만을 앞세우려는 그곳에, ‘임마누엘’ 주님 탄생의 기쁨을 전하자”고 권고했다.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코로나19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갈라놓을 수는 없다”면서 “주님 성탄으로 아름다운 이 세상을 위해 우리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코로나의 거센 위협이 언제 멈출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하느님이 계시고 하느님의 말씀이 있다”면서 “복음의 기쁨은 예수님을 만나는 모든 이의 마음과 삶을 가득 채워줄 것”(「복음의 기쁨」 1항)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는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는 백신중에 가장 효과가 있는 백신은 ‘이웃 사랑의 백신’”이라고 강조했고,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구세주 그리스도의 탄생의 선포인 예수님의 성탄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의 삶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도 “성탄의 진정한 의미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가엾이 보시고 마음이 아프셔서 인간의 처지가 되셨다는 놀라운 사실”이라며 “이 사실 앞에 우리 마산교구 공동체는 엎드려 경배하고 감사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빛으로 오신 구세주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며 그분을 우리 가운데 모시고,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 마음을 채우고, 세상에 나아가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고, 약한 생명을 일으키고 살리는 따뜻한 빛이 되고, 우리 스스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뜨거워지면, 우리도 그분의 사랑으로 불타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탄생하신 아기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빛을 환히 비추고 계신다”며 “그 빛을 따라 온갖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절망을 물리치고 희망의 길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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