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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마산·인천교구, 미사 중단 연장

by 문화홍보국 posted Mar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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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마산·인천교구, 미사 중단 연장 





 

2020-03-05 05:00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5천명을 훌쩍 넘어섰고, 사망자도 30명 이상 발생했는데요.

결국 미사 중단 기간을 연장하는 교구들이 늘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9일, 전국 교구 중에 처음으로 미사를 중단한 대구대교구.

당초 오늘까지 2주 동안만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중단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2주가 지나도록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며, 우리나라 전체 확진자의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결국 대구대교구는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계속 드리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오늘까지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던 광주대교구는 미사 중단을 22일까지 연장했습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교회의 생명존중 정신에 따라, 교구민과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미사 중단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6일부터 열리는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까지 미사를 중단할 예정이었던 인천교구는 3월 16일까지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현재 우리가 느끼는 큰 어려움은 함께 미사를 봉헌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신앙생활을 어떻게 유지해야 할 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인터넷 강론을 유튜브에 올려 신자들이 사순 시기를 잘 준비하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산교구도 당초 내일까지만 미사를 중단하려고 했지만, "별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미사와 모임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교구장들의 담화와 사목서한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사순 시기 정신인 기도와 단식, 자선으로 재난을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말했습니다.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사순 기간에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것은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수난에 동참하는 기회"이라며 "바이러스의 난동을 능가하는 자비와 애덕의 씨앗을 뿌리고 고통 받는 이들과 연대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지역사회에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감염증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의 조속한 안정, 상처받은 이들의 치유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원본링크: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774511&path=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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