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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운회 주교 "감사와 은총의 춘천교구 80년…`받는 교구`서 `주는 교구`로"






최종업데이트 : 2019-11-25 19:19






▲ 김운회 주교(가운데)가 지난 4월 25일 교구 설정 8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사진=가톨릭평화신문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김운회 춘천교구장 주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춘천교구 80주년, 감사와 은총의 시간

신앙쇄신 나부터, 사랑으로 하나되기 지향

본당 11곳에서 61곳, 신자 9천명에서 9만명 성장

그동안 `받는 교구`에서 이제 `주는 교구` 로 변화

3040세대, 교회에서 설 자리 부족…미래 어두울수밖에

교회가 3040세대에게 적극 다가가야

분단 교구로 통일사목 열망 강렬…함흥교구 성소자 양성중

나부터 변해 교구 신앙쇄신 함께하길


[인터뷰 전문]

올해 교구 설정 80주년을 맞아 감사와 은총의 해를 지낸 곳, 바로 춘천교구입니다.

어제 폐막미사를 봉헌하며 지난 8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춘천교구장이신 김운회 주교 연결해 80주년을 기념한 올 한 해의 성과를 짚어보고 교구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과 비전에 관해서도 들어보겠습니다.

김운회 주교는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이시고 또한 함흥교구장 서리를 맡고 계십니다.


▷김운회 주교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교구 설정 80주년을 기념해서 교구민들과 함께 의미 있는 한 해를 지내오셨는데 소회가 어떠십니까?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고 또 80주년을 준비하는 동안에 열심히 따라준 신부님들이나 공동체 모든 분들에게 신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죠. 또 훌륭하게 아름답게 마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사실은 80주년을 잘 보내기 위해서 5년 전부터 목표를 세웠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교구의 선교율이 10%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10%를 달성하자. 또 미사참여율도 그래도 다른 교구에 비해서 열심히 참여하는데 30%는 돼야 하는데 우리가 40%를 한번 해보자. 다 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본당이 목표에 따라줬어요. 그 목표에 달성했어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죠.

그런데 이런 외형적인 수치보다는 사실은 우리가 80주년을 3가지의 방향성 안에서 80주년을 맞이하자 했거든요. 그 방향성이라는 게 첫째로는 신앙쇄신 측면에서 나부터 바뀌자는 것. 둘째로는 공동체 일체 측면에서 우리가 사랑으로 하나 돼서 살아가자. 또 셋째로는 복음화 측면에서 신앙의 기쁨을 전하는 것. 이렇게 3가지 방향성을 정해서 80주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외형적인 수치의 변화보다는 우리 스스로 변화되는 모습을 이렇게 했는데 이렇게 해야만 우리가 오늘 돌아보고 앞으로 맞이할 100주년을 준비하는 모습을 만들어 내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공동체가 열심히 해줬어요. 드러난 것을 평가할 수 없지만 내 나름대로 느낌을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다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우리가 또 80주년 행사로서 여러 가지 행사가 이루어졌지만 우리 교구의 주보가 예수성심이거든요. 그래서 예수성심상을 각 본당에 순례를 하면서 기도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제가 판단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모든 것들이 교구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정말 은총 속에서 감사드린다고 생각하죠.


▷말 그대로 감사와 은총의 한 해를 교구민들과 함께 지내오셨는데 1939년에 교구가 설정됐는데 지난 80년간 신앙공동체로서 어떻게 얼마나 성장해왔는지 다시 한 번 회고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구가 80년 전 1939년에 서울교구, 옛날에 경성대목구죠. 거기에서 춘천지목구로 분리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춘천교구에 11개 본당밖에 없었어요. 사제수도 14명이었고 신자수는 9000명 정도였는데 지금 춘천교구는 그 당시의 분리될 때 강원교구에서 원주교구를 빼고서도 분리하고 나서도 지금 현재 춘천교구에 61개 본당이 있거든요. 11개에서 61개면 더군다나 원주까지 하면 100개가 넘는 본당이 되는데 그리고 교구 사제수도 117명입니다.

옛날 14명에 비하면 신자수는 2018년 기준으로 보면 8만 9500명 정도인데 올 연말까지 하면 9만 명. 9000에서 9만 명으로 성장했으니까 참 크죠. 그런데 외적인 성장보다는 중요한 것은 내적으로 우리가 많은 신앙적인 성숙함을 보여 오고 있다고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예컨대 우리 교구 안에는 아주 다양한 신심단체, 적지만 적은 교구지만 다양한 신심단체들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아주 굉장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예를 들어서 소공동체 모임이나 각 단체들 신심단체들. 성경 공부하는 모든 팀들. 이런 팀들이 아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서 그리고 더군다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동안에 춘천교구가 적은 교구이기 때문에 주로 받는 교구였거든요.

도움을 받는 교구인데 이제는 우리도 주는 교구가 됐다는 거죠. 그래서 해외에도 교구 신부님들이 5명이나 나가서 파견돼서 사목을 하고 있고요. 여러 가지 면에서 해외의 어려운 곳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아주 뿌듯하죠.


▷80주년 맞아서 교구민을 대상으로 신앙 설문조사도 했던데요. 주교님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다. 과거와 달라진 신앙생활이나 교구민들이 새롭게 요구하는 것들도 파악됐습니까?

▶나름대로 그런 것들을 설문조사로 파악을 했는데요. 일단은 그것을 보면서 우리 교구민들이 사제들에 대해서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고요. 그래서 사랑을 통한, 신자들이 그러면서도 그런 사랑을 통한 일치를 갖다가 많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자들 스스로도 구체적인 관심사로서 냉담교구 문제나 또는 우리 교회의 고령화 문제 그리고 미래세대의 젊은이들의 신앙에 대한 관심 이런 거에 대해서 교회가 더 많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갖다가 요구를 했어요. 그래서 이런 것을 우리가 교구 사목에 효과적으로 어떻게 적용을 해서 사목을 잘해야 되겠다. 앞으로 미래에 이런 데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말씀하셨으니까 사제의 영적쇄신 또 교회의 허리가 되는 3040세대요. 돌봄에 대해서 심포지엄에서 역시 이게 춘천교구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여겨지는데요. 주교님, 의미 있는 대안들이 제시됐다고 보십니까?

▶우리가 3040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로 분석을 해보면 첫 번째가 청소년사목과 관련해서 청소년신앙문제를 단순히 청소년신앙문제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 청소년들의 부모가 되는 3040과 맞물려서 그것을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부모들의 신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이들의 신앙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뻔한 사실이죠. 지난번 심포지엄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는 현재 교회의 주축이 되고 있는 세대, 지금 주축이 되고 있는 세대 그다음 세대를 3040세대가 이어나가야 되는데 그들에 대한 신앙들을 보면 우리 교회가 관심이 부족하다. 교회 안에 젊은이들이, 청년들이 설 자리가 부족하니까. 우리 교회가 소홀하다고 할까. 이들에 대해서 교회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면 우리 교회의 가까운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다. 멀리 보지 않아도 이미 가까운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 측면에서 80주년을 맞는 교구가 3040에 대한 돌봄 심포지엄을 지난번에 했는데 이 심포지엄을 통해서 전문가들의 견해뿐만 아니라 3040세대의 생생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부모 부양과 자녀양육 사이에서 낀 세대. 그래서 제대로 자신의 신앙을 살아갈 여유를 갖지 못하는 이들이 스스로를 소외됐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전 세대와 달리 외형적인 성공보다는 일과 가정의 균형에 힘쓰는 세대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신앙이 이 3040 이들의 삶에 균형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심포지엄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굉장히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지구별로 3040세대와 간담회를 통해서 그들과 그들의 신앙을 교회가 어떻게 돌보고 끌어갈 것인지에 대해서 함께 연구하고 찾아보자고 그런 결론을 냈습니다.


▷춘천교구는 분단교구로서 민족화해 또 통일을 위한 사목을 꾸준히 해 추진해오지 않았습니까? 주교님 보시기에 평가를 어떻게 해보고 계십니까? 앞으로 민족화해와 통일에 대비한 선교를 위해서 교구차원에게 추진하고 있는 사목이 있다면 어떤 게 있겠습니까?

▶춘천교구는 사실 분단과 교구 아니에요. 분단된 북녘 땅에는 이미 평강본당과 이천본당이 아직도 북녘 땅에 있습니다. 우리 교구 소속이죠. 이런 분단된 교구이기 때문에 통일사목의 목표는 다른 교구에 비해서 우리가 더 강렬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만 우리 교구가 한국 교회 전체의 일이니까 서로 협조해서 해야 되겠죠. 우리 교구가 그런 거로 전임 주교님 계실 때 이미 한솥밥 한 식구 운동을 했어요.


▷통일기금도 마련하고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매월 25일 날 기도하고 통일을 위한 교구의 염원과 준비를 내외적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기금을 모으고 실제로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기도를 하고 그리고 또 남북교류가 한동안 가능했을 때 우리가 북쪽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연탄보내기를 했어요. 연탄 80만 장을 보내기도 하고 그 외에 다른 것도 지원을 하고 이런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혹시 교구 차원에서 함흥교구의 사제양성이라든지 함흥교구 신학생들을 키우는 그런 노력도 하셨습니까?

▶물론이죠. 제가 또 함흥교구장을 함께 맡고 있기 때문에 함흥교구의 성소자들, 앞으로 통일 이후에 함흥교구의 사목을 위해서 사제양성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저희들이 함흥교구 성소자들을 모집해서 여러 가지 심사를 거쳐서 신학교에 2명이 학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을 춘천교구 신학생들과 동등하게 똑같이 육성하고 그들을 지도하고 후원을 하는 춘천교구가 그런 모든 역할을 함흥교구의 통일과 사목에 대한 준비를 춘천교구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80주년을 잘 살아온 교구민들에게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당부의 말씀 전해주시겠습니까?

▶춘천교구가 굉장히 넓은 지역이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서로 달라요. 우리가 동쪽에는 속초와 강릉에서부터 서쪽으로는 철원과 포천 가평까지 지역적으로도 넓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구에는 교구민들 안의 일치와 화합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데 우리 교구민들이 참 순진해요, 시골이기 때문에. 환경도 있고 아주 착해요.

그리고 어떤 교구의 지시나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할 때 아주 열심히 따르는 그런 모습이 저뿐이 아니라 사제들의 사목에 대해서 열심히 따라주는 모습이 고맙고요. 그래서 이분들에게 더 우리가 열정적으로 무엇을 해드려야 되겠다는 그런 아쉬움이 늘 있습니다. 그래서 더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구민 모두에게 감사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하는 교구민들이 다들 건강하게 우리들의 목표에 따라서 교구가 변화되고 또 변화됨 속에서 교구민들이 일치하면서 하느님이 보기에 아름다운 공동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알겠습니다. 김운회 춘천교구장 주교님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주교님 바쁘신 데도 오늘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원본링크: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767430&path=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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