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

춘천교구 조철희 신부 첫 앨범 ‘주님의 숨 나의 쉼’

by 문화홍보국 posted Jul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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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조철희 신부 첫 앨범 ‘주님의 숨 나의 쉼’

“나의 노래, 작은 위로되길”




2018-07-08 [제3102호, 12면]


“오로지 사제로서 온 마음을 다해 불렀습니다. 제 노래를 듣는 분들이 주님의 숨 안에 머물면서 편히 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춘천 만천본당 주임 조철희 신부의 말이다. 국내 대표 휴양지 중 하나인 춘천 지역에서 사목하는 사제로서 많은 이들에게 ‘쉼’이 되는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던 그는 첫 앨범 ‘주님의 숨 나의 쉼’을 발매했다. 춘천교구 소속·활동 사제 120명 가운데 공식 앨범을 발매한 이는 조 신부가 처음이다.

조 신부는 “성가대 활동도 한 번 한 적 없고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아니지만, 감수성 하나만큼은 주님께서 내게 주신 선물”이라고 말한다. 이번 앨범 총 11곡 중 10곡을 직접 작사하고 3곡을 작곡할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 사제로서의 감정들에 충실하면서 노력한 덕분이다.

특히 조 신부는 이번 앨범에서 ‘사제로서의 마음가짐’, ‘신자들에게 상처받고 홀로 남았을 때의 기분’ 등 각 곡의 창작 배경을 밝히고 사제로서의 묵상도 담은 글을 적었다. 누구든 삶의 목적을 잃고 방황할 때, 누군가 미워졌을 때, 작은 위로와 용서가 필요할 때 등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곡을 선택해 들으며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글이다.

시각장애를 안고 있는 본당 주일학교 어린이 신효림(스텔라·10)양이 작사·작곡해 조 신부와 함께 부른 ‘평화로운 세상’,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사제로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미안함을 담아 부른 ‘이 봄이 미안해’는 조 신부가 아끼는 곡이다.

“부족함 많은 제가 앨범을 낸 건 기적 같은 일입니다. 도움을 청하면 모두 마다하지 않고 도와줬습니다. 전부 하느님께서 이루신 일입니다. 하느님의 그 사랑을 음악 피정을 통해 나누고 싶습니다.”

앨범 ‘주님의 숨 나의 쉼’은 만천본당이나 펠리칸성물(www.feli.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수익금은 전액 만천본당 새 성당 건립 기금으로 쓰인다. ※문의 033-243-9930 춘천 만천본당



조철희 신부가 시각장애를 안고 있는 신효림양과 함께 첫 앨범 ‘주님의 숨 나의 쉼’ 수록곡 ‘평화로운 세상’을 부르고 있다.

조철희 신부 제공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원본링크: 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9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