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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네 신부님의 어머니」


이춘선(마리아) 지음/236쪽/1만2000원/바오로딸

사제 아들들을 위한 어머니의 사랑과 영성






발행일2017-11-19 [제3070호, 15면]


 


한 명도 아닌 네 명이나 되는 아들을 사제로 봉헌한 어머니가 있다. 이춘선(1921~2015) 마리아. 그는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신앙생활을 꾸려가며, 자식들을 하느님의 사람으로 길러냈다. 도서 「네 신부님의 어머니」에는 신앙심과 더불어 아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어머니의 시선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책의 목차는 1장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일기 1983~2012’ 2장 ‘사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편지 1963~2014’로 구성됐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한 모정, 그리고 한평생을 신앙인으로 살았던 저자의 깊은 신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가정에서 ‘어머니’의 역할이 무엇인지, 성소의 못자리가 가정이라는 사실 역시 깨달을 수 있다.


그의 자녀 중 1971년 첫째 오상철 신부(춘천교구 원로사제), 1981년 셋째 오상현 신부(춘천교구 모곡 피정의집 원장), 1994년 일곱째 오세호 신부(춘천교구 사회사목국 국장), 1996년 막내 오세민 신부(춘천교구 포천본당 주임)가 사제품을 받았다. 또 1997년에 넷째 오진복 수녀가 종신서원을 했고, 2006년에는 손자 오대석 신부(춘천교구 운천본당 주임)가 사제로 서품됐다.


한 어머니가 이렇게 많은 자녀들을 하느님의 사람으로 봉헌한 데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영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아들들이 사제가 된 후에도, 늘 신앙의 마음을 잃지 않도록 조언했다. 오세민 신부가 첫 부임지로 떠나던 날, 어머니는 선물 보따리를 건넸다. 오 신부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선물을 풀었을 때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 안에는 갓난아기적 배냇저고리와 작은 옷가지들, 정성 들여 쓴 편지 한 통이 있었다.


“사랑하는 막내 신부님, 신부님은 원래 이렇게 작은 사람이었음을 기억하십시오.”

이처럼 책에는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과 신앙심이 깊게 스몄다. 한편, 책 출간과 함께 오세민 신부가 하느님을 향한 어머니의 봉헌의 뜻을 살려 바오로딸과 함께 음악 피정을 진행한다. 11월 25일 오후 6시 미사 후 서울대교구 잠실성당(주임 정순오 신부), 12월 1일 오후 7시30분 의정부교구 식사동성당(주임 김동훈 신부), 12월 2일 오후 6시 미사 후 서울대교구 길음동성당(주임 주호식 신부)에서 각각 열린다.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

원본링크: 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88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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