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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주년 특별인터뷰- 춘천교구장 김운회(루카) 주교

by 문화홍보국 posted Oct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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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사람들]

창간 1주년 특별인터뷰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세상’ 위한 깊고 높은 기도

천주교 춘천교구장 김운회(루카) 주교


2016-10-25


11면, 김운회 주교2

지난 17일, 천주교 춘천교구청 집무실에서 김운회(루카) 주교를 만났다. (사진=김애경 기자)

 김운회(루카·72) 춘천교구장의 근대 가족사는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의 주요 현장과 겹친다. 위아래 없이 평등한 하느님의 사랑을 믿는다는 죄로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던 병인박해 시절, 김운회 주교의 고조부 김기호(요한)는 황해도와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의 오지를 넘나들면서 프랑스인 주교를 안내하며 숨어 지내던 신자들의 마음과 몸을 위로했다. 그로부터 평신도 회장, 명동성당 건축과 운영, 행려인들을 위한 거처(베들레헴의 집) 지원 등 그의 조부모와 가족들은 언제나 천주교와 함께 해왔다. 그렇게 5대째 이어진 독실한 신앙은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더 큰 사랑, 더 큰 자비, 더 큰 희생을 받드는 사제의 길로 이어졌다.
 김운회 주교가 춘천교구를 맡은 것이 2010년 3월. 김운회 주교는 강원도와의 인연을 헤아리며, 병인박해 시절 고조부의 행적을 떠올렸다. 종교 최고 지도자들의 영향력은 단순히 그 종교 안에서만 작동하지 않는다. 독재와 맞서고 어려운 이들의 편에 섰던 고 김수환 추기경이 그러했고, 최근 한국을 방문해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품어 안으며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는 말씀으로 위로를 전했던 프란체스코 교황이 그러했다.
 진정한 어른들이 사라지고, ‘나이 듦’만 남아있는 시대, 진심어린 위로와 삶의 지표를 알려줄 분이 간절하다. <춘천사람들>이 지령 50호를 맞아 춘천교구장과 함흥교구장 서리, 한국 까리타스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김운회 주교로부터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지향해야 할 삶에 대해 들어봤다.


원본링크: http://www.chunsa.kr/?p=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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